이 글은 기부문화연구소 <기획연구2014 | 모금현장을 말하다. 기부금은 모두 착한돈 일까요?> 발표 중 연구별로 요약 정리한 것이며, 11월 21일 발표회 강연 영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재 모아보기> 

 

 

필란트로피(Philanthropy)란 무엇인가?

연구자 : 이형진(아르케 대표, 성공회대 외래교수)

 

1. 연구의 목적

 '필란트로피(philanthropy)'라는 용어의 개념과 정의는 무엇이고 서구 역사, 특히 미국 현대사에서 필란트로피가 어떤 의미를 갖고 변천해왔는지, 그 기능과 역할은 무엇이고 시민사회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그리고 우리에게 부여하는 함의는 무엇인지 탐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조직화되고 제도화된 필란트로피, 즉 재단(foundation)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에 이미 존재하는 재단, 지배적 용어로 자리잡은 '기부', '나눔' 등에 대한 성찰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2. 연구방법

 기존 연구 성과과 문헌 자료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향후 연구 의제와 실천적 과제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3. 필란트로피의 개념과 정의

우리말에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남에게 뭔가 값어치 있는 것을 줄 때 이런 행위를 '기부한다'라고 하며 이를 '자선', '박애'. '나눔' 등 다양한 용어로 함축해서 표현한다. 이에 상응하여 영미권에서는 일찍이 '채러티(charity)' 혹은 '필란트로피(philanthropy)'와 같은 용어가 사용되어 왔다. 어떤 경우에는 서로 별다른 구분 없이 사용되지도 하지만, 이들 두 용어는 다른 용어들에 비해 더 많은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각각은 서로 구별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채러티와 필란트로피의 차이를 요약하자면, 채러티가 개인적 차원의 '측은지심'이라는 감성적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면, 필란트로피란 이런 감성을 갖고 사회적, 구조적 변화를 염두에 두면서 삶의 질의 향상, 사회적 약자 및 소외 계층을 위해 시간 및 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받는 행위라는 좀 더 적극적인 의미를 갖는다. 즉 필란트로피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행동(Payton, R., 2008)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필란트로피'가 '채러티'를 대체하면서 지배적 위치를 점해 가는데는 이 용어가 함축하고 있는 '자조(self-help)'와 '기회창조(opportunity creation)'이라는 원칙. 그리고 절망과 빈곤의 완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의 제거라는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구보고서 내려받기>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2014 기획연구보고서.pdf 
<발표자료 내려받기> 01_필란트로피_이형진.pptx

 


 

※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2009년 ‘기부문화활성화를 위한 세법제도 개선연구’를 시작으로 기부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그 흐름을 파악하고 기부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필란트로피(Philanthropy)란 무엇인가’, ‘한국인의 상호부조 행동분석’, ‘비영리조직의 모금활동의 성공과 실패요인 분석’, ‘모금 실무자의 윤리적 딜레마’, ‘법인과 신탁, 그리고 기부자조언기금’, ‘가구 유형별 기부행태 및 가구 내 기부결정에 대한 미시적 분석’의 연구를 연구자와 현장에 있는 실무자가 한국형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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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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