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키워드 A-Z 08
나눔지식일반 2012. 3. 27. 16:40 |비영리키워드 A-Z 08
비영리언어의 표준화를 위해 현재 국내에서 통용되는 주요 용어를 알파벳 순서로 정돈해 보려 합니다 불분명하고 혼재된 개념을 보다 명쾌하게 만들고 상용적 의미의 통일성을 얻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뼈대만 앙상한 키워드를 풍부하게 만들어 줄 여러분의 지혜와 의견을 기다립니다. 비영리위키를 향한 걸음에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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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in nonprofits
비영리 마케팅 : 1. 비영리 그룹의 펀드레이징. 2. 좀 더 넓게 일반 대중이나 특정 대중(고객, 이사회, 직원, 자원봉사자, 기부자, 회원, 혹은 다른 비영리 그룹의 가입자)에게 특정 비영리에게 기부, 참여, 서비스 이용을 하게 만드는 가치와 중요성을 파는 기술. 이 과정은 “public relation"의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된다.
-> 이제는 비영리에서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습니다. 이 용어가 펀드레이징 활동 그 자체를 뜻하기도 하고, 좀 더 넓게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향후 영문자료 이해나 우리 스스로 이 단어를 사용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해보았습니다.
Memorial Gift
추모기부 : 개인이나 조직이 특정인을 기념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에게 기부한 돈. 추모기부는 주로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건물, 장학금, 기부의자나 그 사람을 기념할 수 있는 곳에 그 이름을 붙이기 위한 동기에 의해 이루어진다.
-> 대학건물이나 박물관 건물에 기업이나 개인의 이름이 붙는 경우는 있었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사례가 많지는 않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사례를 보면 '기부', 혹은 좀 더 폭넓게 '나눔'의 활동은 인생의 어떤 강한 계기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합격, 복권당첨, 결혼, 출산과 같은 계기가 긍정적 계기와 관련되어 있다면, 큰 병을 앓았다거나 뜻하지 않게 가족을 여윈 것과 같이 큰 어려움이나 슬픔을 계기로 나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세상을 떠난 사람의 생을 기리고 그 사랑을 잊지 않기 위한 추모기금을 통해 슬픔을 가치로운 일로 승화시키며 더 좋은 인연을 맺어가는 성숙한 추모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감동받는 추모기금인 '아나반 서부택 기금'소식입니다(클릭). '아나반'이 무슨 뜻일까요?
Mutual aid상호부조 : 1. 비슷한 지역 거주민들이 이웃된 도리도 때때로 서로를 돕는 것 2. 이익집단의 멤버들 간에 삶의 문제들을 때때로 돕는 것 3.사람들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를 돕는 것. Kropotkin(1914)가 처음으로 동물이나 인간사회의 상호도움에 대한 책을 썼음. Humphrey(1998)는 약물 중독 자조그룹이 전문적 치료의 수요가 적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 한국의 나눔현황은 기빙코리아 인덱스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전 세계에서 나눔관련 순위가 몇위인가요? '에 대한 답은 드릴 수 없습니다. 물론, 2010년부터 World Giving Index라는 것이 발표되어 한국이 57위라고 나와있긴 합니다만...'당신은 작년에 기부를 한 적이 있습니까?'와 같은 단순질문에 대한 응답율을 비교한 것이라 신뢰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기부'에 대해서 문화권에 따라 이 mutual aid(상호부조)를 본인의 기부활동에 포함시켜서 응답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부문화 비교가 되려면 이러한 부분을 세밀하게 설계한 조사가 필요하겠지요. 한국도 아시아 문화권으로 상호부조의 비중이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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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 연구교육│전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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