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를 위한 25개의 깨알 같은 충고들


일전에 감동적인 편지 쓰는 법에 대한 블로그 포스트를 소개드렸던 기부문화총서 5권 ‘로빈후드마케팅’의 저자 Katya Andresen의 블로그 포스트를 하나 더 소개해드립니다. 2013년 4월 한달간 비영리 관련 블로거들의 글을 모으는 Nonprofit Blog Carnival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Blog Carnival은 주기적으로 특정 주제에 관한 블로그 포스트들을 모으는 것입니다. 모음집, 웹진 형태로 묶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Nonprofit Blog Carnival은 2006년도에 시작된 비영리 컨설턴트, 지원단체, 비영리단체의 블로그로부터 좋은 지식들을 모아온 아카이브입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nonprofit.about.com/od/resources/a/nonprofitblogcarnival.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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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를 위한 25개의 충고들 

[원문보기]

4월 한달 동안, 저는 nonprofit blog carnival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블로거와 독자가 함께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제가 제시한 주제는 “최고의 충고”였습니다.


저는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받은 전문가의 충고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그 충고를 어떻게 당신 업무에 반영했는가?

비영리 활동가를 위한 독자들의 최고의 충고도 요청하였습니다.

(각 항목을 클릭하면 각 조언요약의 원본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1.속옷은 보여주지 마라 Sue Edison-Swift nails the metaphor!

계열사의 브로셔를 만들거나 최신의 개편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혹은 중앙 사무소의 내부업무를 소통할 것이라 기대받을 때가 있다. 이때 그 일이 되게 하는 Foundation(기반)을 제공하는 조직의 조직구성(계열사 구조, 지역적 특성, 보고체계, 신중하게 정리된 전략기획)을 언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Foundation의 또 다른 의미는 속옷이다, 속옷의 지지와 구조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 속옷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조직의 조직구성을 내부자와 소통할 때에는 누가-무엇을-언제-어디서-왜 라는 질문에 답하게된다.  그러나 회원, 이용자, 자원봉사자, 기부자와 같은 외부에게 조직의 조직구성에 대한 소통은 그들의 궁금증을 거의 해결해주지 못한다. : 그래서 무엇인가? 그것이 나와 무슨 관련이 있는가? 내가 필요한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당신들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가? 

조직구조=Foundation=속옷 이다. 내부용으로 남겨둬라.


2.기부를 요청해야 한다.  Kirt Manecke, author of Smile,

전문가로부터 받은 최고의 조언은 나의 삼촌인 Gene Balogh로부터 들은 것이었다. 삼촌은 프로페셔널 강연자이자 세일즈맨으로서 전국을 돌며 건설산업에 판매관련 교육세미나를 진행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세일즈에 일했을 때, 삼촌은 내게 항상 “판매를 위한 요청을 하라”고 주지시켜 주었다. 그리고 내가 선의를 위한 모금에 열정을 바치게 되었을 때 “기부를 위한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금가로서 너 자신이 하는 일을 생각하기보다 사람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을 해라. 어떤 경우에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너와 대화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3.너의 기부자를 심도 깊게 알아야 한다.  Pamela Grow of The Grow Report 

파멜라는 펀드레징의 거대한 도전과 기부자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내는 일의 중요성을 어떻게 중명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 서베이조사건, 전화통화건, 직접 만나건, 이메일, 개인적인 이벤트들, 소셜미디어 든 무엇을 통해서던 간에 무엇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기부자 중심성은 지속가능한 펀드레이징의 기초이다.


4.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Tanya Cothran of Spirit in Action

“감정은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다. 단체를 위해 펀드레이징을 할 때, 기부요청을 큰소리로 하는 것은 나에게 겁나는 일이다. 대개 내가 말하는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돈 얘기를 하기가 어렵고 심지어 요청은 더 어렵다. 그러나 기부요청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나의 감정이 다음 질문에 완전히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부요청을 거절하는 사람은 나라는 사람을 거절하는 것인가? 내가 말해서? ‘ 그렇지 않다! 대체로 사람들이 거절하는 것은 개인적인 것과는 관계가 없다. 거절은 그들의 특별한 상황때문이거나 우리 단체가 하는 일 전반이 그 사람의 기부 의도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Great counsel for fundraisers.  (Jennifer R. Bosk emailed with the same thought.)


5.이사회는 성장을 위해 노력한 만큼 기여하게 된다.  Dani Robbins of Non Profit Evolution 

“비영리 CEO로서 받은 최고의 조언은 ‘당신이 만든 만큼의 이사회와 일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날 이후로 그 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사회에 보고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밖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틀렸었다. 나는 이후 우리 조직의 리더가 될 사람이자 나의 보스가 될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했던 것이다. 또한 이사회에 운영책임에 대해 교육할 기회도 흘려보냈다. 나는 이사회를 강화하고 그들을 통해 우리 조직을 강화할 수 있는 나의 위치를 활용하는 데에 실패했다. 그 때까지 나는 이사회 강화가 나의 직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6.아프리카계 미국인 기부자와 관계를 맺어라  Akira Barclay of Giving in LA

“아프리카계 미국인 기부자에게 강하고 지속가능한 조직적 헌신을 요구하는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라. 당신의 조직이 아프리카계 미국인과의 관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부족해서 지금 시작한 단계라면 그 관계가 하룻밤에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건강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기부자 기반과 관계맺은 역사의 결과, 신뢰와 정직한 파트너로서의 경험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7.용감해져라  Elaine Fogel of Totally Uncorked on Marketing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조직에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비영리단체가 자신의 ‘살아 있는’미션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두려워하지말고 권해야 한다. 물론 조심스럽게, 부드럽게 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키가 말하듯, Just Do It~!


8.예의를 갖춰라  Shari Ilsen of the VolunteerMatch blog 

고등학교 강사인 David Mamet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에서 그는 매우 지혜로운 사람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그로부터의 최고의 조언은 “너희들이 나의 수업에서 단 하나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이 하나만 기억해라” 그리고 칠판에 다음과 같이 썼다고 한다. “예의바른 사람이 되어라” 학생이었던 Shari는 이것이 커리어에서 효과를 발휘했던 방안들을 알려주고 있다.


9.도움을 청해라 Cindi Phallen of Create Possibility  

“탁월한 멘토가 내게 해준 조언은 다음과 같다. 유능하면서도 실패하는 사람은 도움을 청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나는 비영리 조직의 리더로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그 말 뜻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복잡한 비영리세계에서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점인지 다시금 깨닫고 있다. 나는 강력접착제나 고무밴드로 물건을 고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실제 실무자들에게 의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입을 높이는 방법이나 어려운 실무자 여건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 혹은 효과적인 혁신전략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10.자신의 모습에 충실하라  Jenifer Snyder, Executive Director of The mGive Foundation, 

특정 스타일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블로그에 그 이유가 잘 나온다. “우리는 (성별이나 다른 기준에 대한)순응에 가치를 두지 않고, 진실성에 박수를 보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진정성을 가져라. 너 답게 행동하라. 세상은 그것을 기다리고 있다.”


11.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Vanessa Chase

내 아버지 David Chase가 나에게 준 조언이다. “좋은 결과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내가 대학생이었을 때 들은 이 말을 그 후로 지금까지 책상과 다이어리에 붙여두고 있다. 내가 이 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삶의 많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고 튼튼한 노동윤리는 아무리 힘든 상황(주로 펀드레이져로서 겪는)도 헤쳐나갈 수 있게 한다는 나의 신념을 다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12.무턱대고 열심히 하기보다 똑똑하게 일하라.  Jeanette Russell 

“Working Smart, not Hard”는 단지 몇 시간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말이 아니다. 이는 너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시간을 사용함에 있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할 것인가에 대한 말이다. 어떤 비영리도 미션을 성취할 수 있는 시간과 인력을 갖고 있지 않다. 많은 모임에게 펀딩보다 시간이 더 부족하다. 시간이야말로 가장 귀하게 사용되어 하는 자원이다.


13.네트워크 하라. Empish Thomas(현재 원문링크 안됨)

오늘날 일을 함에 있어, 어떤 사람들을 알고 있는냐는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가만큼이나 중요하다. 나처런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적 관계를 튼튼하게 맺는 것이 특히 더 중요한 것 같다. 전맹이나 시각장애인들은 고용이나 승진기회가 적어 30%만이 일을 하고 있다. 나의 경우 오랜 기간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관계망들 덕분이다.


14.말할 내용을 적어보라  Joanne Fritz of About.com for Nonprofits. 

연설은 미디어를 위한 소리말로 생각되곤 한다. 그러나 시간을 들여 핵심 메시지를 미리 정리하는 것은 이사회 회의나 면접인터뷰와 같은 프로의 세계에서는 필수적이다. 


15.적어라  Jake Seliger of Grant Writing Confidential

“건져 올릴 것이 있을 것이다. 뭐든 적어라” 작가로서 이 조언을 고맙게 생각한다. “아무리 많은 워크샵도 빈 종이 앞에 직면하는 것을 쉽게 만들어줄 수 없다. 뭐든, 어떤 것이든 빈 종이에 적어보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16.완벽에 얽매이지말고 일단 해라 Tom Peterson of Thunderhead Works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이 없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어떤 일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사회문제와 씨름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대개 그 문제를 돌파하기 전에 몇 년이나 고군분투하는 기간을 갖는다.


17.목적을 알고 열정을 바쳐라   Claire Axelrad of Clairification

무엇이건 되는대로 굴러가게 두지 말고 계속 “왜”를 물어라-만약 열정을 잃었다면, 혹은 지금 하는 일에 열정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 심각하게 다른 일을 고려해야 한다. 단지 전화만 받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 스스로에게(혹은 다른 사람들, 공동체, 심지어 이 지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짧다. 다르게 일을 하건 아예 다른 일을 해라.


18.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Terri Holland

비영리단체의 모금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과 어떤 사람이라도 관계를 맺어라. 대상 그룹 외의 사람들을 폄하하지 말아야 한다. 관계가 중요하다. 기부자, 잠재 기부자, 과거와 현재 기부자 들과의 관계맺음은 모금이라는 무지개를 띄울 수 있는 시작점의 금항아리와 같다.


19.진정성이 중요하다. Lori Halley of Wild Apricot 

돈과 진정성을 바꾸지 마라. 돈은 나중에 더 모을 수 있다. 그러나 잃어버린 진정성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20.자원봉사  Greg Albright of the Right Hook Blog

자원봉사는 하는 사람 자신, 커리어, 사업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도 한 것이 현실이다. 오랜기간 자원봉사를 해왔고, 연결해주는 일을 한 사람으로서 자원봉사는 내가 봉사한 단체에 기여한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나의 커리어와 사업, 그리고 인생의 질을 높여주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21.이메일로 보내 온 독자들의 의견. Beth King은 ‘일을 많이 하기 보다는 선택하여 집중하라’. Paul Miller는 ‘비영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수천가지의 방법이 있다. 개발부서 총괄로서 개발업무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닌 일을 요구받았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개발업무에 집중해야 한다.

22.Amy Kusek 은 다음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모금요청의 50%에서 ‘노’라는 대답을 들었다면 아직 충분히 요청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이 말은 많은 점에서 도움이 되는데 거절 받은 일을 곱씹지 않게 되는 것,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내 요청행위를 거리를 두고 볼 수 있게 하는 것 등이다. 이 말은 당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23.Claudia Herrold “이는 블로깅 뿐 아니라 많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적용될 수 있는 조언이다. “글을 쓸 때, 가장 관련이 깊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 조직과 관계가 먼 사람을 기준으로 써라”(우리는 미국전역에 기부관련 회원단체이다)” 이 말은 다음의 뜻을 말한다. “특수용어나 약어를 사용하지 말 것. 글의 배경과 맥락을 설명하는 링크를 제공할 것. 짧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그것이 독자에게 어떤 일이 될 것인지를 설명하라”

24.환경 영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직접 읽도록 링크만 되어 있음)  Lori Whalen lays


25. Deacon Lesley-Ann Drake는 훌륭한 마지막 조언을 보내주었다. “초심을 잃지 마라. 이 말은 아틀란타 교구의 Frank Allen 전 주교가 한 말이다. 이 단순한 말이 없었다면 나는 비영리영역에 뛰어들어야 할지 말지를 계속 고민했을 것이다. 이 세상의 문제들은 거대하기 때문에 우리는 버겁다고 느끼거나 얼어붙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해서 무엇이든 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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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의 건강한 운영과 자립을 지속적으로 돕는 <변화의 씨앗기금>에 기부하는 건 어떨까요. 


 

보사노바 연구교육전현경
2003년 아름다운재단 입사 후 모금과 배분사업 좌충우돌 10년차. 해외의 지식은 한국실정과 다름이 있고, 국내사례는 체계적으로 분석정리되지 못한 현실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indisec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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