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Money for Good에 영향을 받아 영국의 New Philanthropy Capital 이라는 곳에서도 영국판 기부자 조사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자세한 소개와 보고서파일은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이 보고서는 미국의 Money for Good 보고서를 리뷰하고, 영국 내 2개 포커스 그룹 인터뷰, 그리고 그에 따라 설문지를 만들어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것을 분석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연구는 2012년에 진행되어 보고서각 2013년에 발간되었습니다.

영국은 미국과 달리 고소득자와 일반 소득자를 모두 조사했습니다. 연소득 기준으로 150만 파운드 미만을 주류기부자(수가 많다는 뜻인 듯)로 하여 1,699명, 고소득기부자는 861명, 주류비기부자 302명, 고소득비기부자 143명입니다. 기부여부는 연간 50파운드 이상 했을 때 기부자, 그 이하는 비기부자로 분류됩니다.

보고서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기부자 행동

- '사람들이 기부하는 것을 의무로 느껴야 한다'는 질문에 44%만이 동의함

- 가구소득이 늘면 편균 기부금도 늘어남, 2만 파운드 이하 소득자의 평균기부그은 228파운드이고 1백만 파운드 이상 소득자의 평균기부금은 3,322 파운드임

- 주류기부자는 나이가 들수록 기부수준이 높아짐. 그러나 고소득 기부자들 사이에서는 젊은 층에서 가장 평균기부금액이 높음

- 정기적이지 않은 일시기부가 가장 일반적인 기부방법임, 하지만 가장 선호되는 방법은 직접 결재하는 방법임

- 기부자들은 주요 기부단체와의 관계에서 충성심이 있음

- 기부자의 거의 절반은 자원봉사도 하고 있음

- 자원봉사와 기부를 동시에 하는 사람이 기부만 하는 사람보다 평균 기부금액이 높음


2. 기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기부자들은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자선단체로부터 온 개별화된 소통요청에 응답함. 그리고 가족, 친구, 동료로부터의 요청이나 권유에 반응함.

- 기부자들은 기부의 임팩트에 신경을 쓴다- 2/3 의 기부자가 기부를 할 때 그 임팩트(최종 효과)에 대해 주의를 집중한다. 그러나 이 중 매우 소수만이 기부할 단체를 선택할 때 이러한 정보를 찾음

- 기부자의 38%가 고액기부를 하기 전에 조사를 함. 대부분이 기부결정에 그 조사를 활용함. 그러나 조사를 한 사람 중 절반(18%)정도만이 여러 단체들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서 정보를 찾음.(나머지는 관심있는 단체 하나에 대해서 정보를 본다는 뜻)


3. 기부자 분류

- 기부를 하는 이유가 기부자를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

- 기부자는 여러가지 이유로 임팩트에 신경을 쏟는다 : 주제 자체에 대한 관심, 기관에 개인적인 참여, 개인의 평판이나 명성

- 이익추구자, 사려깊은 기부자, 신념기부자는 그 사이즈는 작지만  가치가 높다. 

 - Loyal Suppoter(이슈에 관심있는 지지자) / Ad hoc Giver(요청에 반응하는 기부자) / Good Citizen(옳은 일이니 하는사람) / Faith-based donor(공동체 헌신) / Engaged champion(친구가 있는 곳이어서 헌신) / Benefactor(지위나 세제혜택에 영향) / Thoughtful philanthropiust(사회변화효과를 위해 기부) /

4. 기부증가

- 기부자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기부단체의 실제 역할수행임 :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고 그 성과의 증거를 보여줘야 함

- 고소득 기부자가 주류 기부자에 비해 만족도가 낮음

- 주류기부자 37%와 고소득기부자 54%는 단체가 자신들의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키면 기부처를 바꿀(혹은 기부금액을 증가할) 의향이 있음

- 단체들이 관심영역에서 일을 더 잘하면 기부자들은 665파운드까지 더 기부할 의향이 있고 1,740파운드까지 기부처를 변경할 용의가 있음

- 재정적 이유와 단체에 대한 신뢰없음이 기부하지 않는 이유임

- 단체들은 자원봉사의 장벽을 없애야 함. 자원봉사가 기부증대를 이끌어냄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비영리단체의 건강한 운영과 자립을 지속적으로 돕는 <변화의 씨앗기금>에 기부하는 건 어떨까요. 


 

보사노바 연구교육전현경
2003년 아름다운재단 입사 후 모금과 배분사업 좌충우돌 9년차. 해외의 지식은 한국실정과 다름이 있고, 국내사례는 체계적으로 분석정리되지 못한 현실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indisec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