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세미나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한국에서 성공한 사회적 기업과 아름다운재단, 시민단체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주 대상자가 중국에서 오신 분들이었기 때문에 관련 내용들은 한국어 한마디 하시고, 그것을 중국어로 전달하는 과정, 그리고 다시 설명 한마디였다. 언어에 능통한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모든 사람이 통역한사람에게 의지하여 의사소통하는 부분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세미나의 내용은 이 세미나의 내용과 목적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도 사회복지, 시민운동과 관련된 부분이 발달하고 있고, 한국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탐방하고, 한국과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는 그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들이 중국에서 활동한 내용들을 책자를 통해 볼 수 있었는데 그런 많은 활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뭔가를 또 배우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것은 참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그 다음에 진행된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진행한 사회적 기업과 시민단체, 아름다운 재단의 사례를 각 단체의 대표들이 나와서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사회적 기업으로는 청소용역사업을 진행하는 함께 일하는 세상(이철종 대표), 지속가능한 여행산업 발전을 위한 트래블러스맵 (변형석 대표), 어플과 관련된 co-up (양석원 대표)였으며, 시민단체로서는 아름다운 재단(서경원 국장)과 더 체인지 (하승창 대표)가 설명을 진행했다.

매우 흥미로웠다. 설명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각 분야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의미와 사업내용을 이해시키고자 노력하시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의사소통 부분과 시간의 제약은 설명하는 분들도 조금 답답해 하시는 듯 했다.

내가 가장 많이 놀란 부분은 관련설명이 끝난 후 중국손님들의 태도였다. 그들의 관심과 질문의 내용은 그들의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무언가를 부족해하며, 그것을 채우고자 하는 그들의 욕구는 가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면서 그것을 숨기는 내 자신의 모습과 많이 비교되었다. 세미나 장소를 떠나면서도 그들이 계속 토의하고 질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도 그모습은 참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 아름다운재단 연구교육국 실습생 편창훈 인턴이 작성한 글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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