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0  15  20  25

이 숫자들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바로 월급날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월급날은 25일인데, 
앗! 그러고보니 이제 3일 남았군요. (우후후후후..)

출처: http://blog.naver.com/cm_randa?Redirect=Log&logNo=70140200001출처: http://blog.naver.com/cm_randa?Redirect=Log&logNo=70140200001


그런데 월급날은 직장인들에게만 좋은 날이 아닙니다.
모금을 고민하는 단체 활동가들과 펀드레이저들에게도 무척 좋은 날입니다.

컨설팅 회사 Grizzard의 Liam Copeland는 "월급날엔 실제로 사람들이 무언가를 주는 데 후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SNS를 활용해 모금할 때 매일매일 집중하기 어렵다면 5, 10, 15, 20, 25일만 공략해보라고 제안합니다.
매일 모금 캠페인을 하라면 막막하지만 이렇게 한달에 단 5일만 집중하라고 한다면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죠?

Copeland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모금 활동 전문가 중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최근에 올란드에서 열린 AFT Techknow- 모금 전문가 단체들이 개최한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위와 같은 SNS 활용 모금팁 몇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의 제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작은 단체일 수록 창의적으로 접근하세요!

The Guide Dog Foundation for the Blind(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재단)은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윙크(winks)"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순식간에 25,000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방법은 아주 단순한데,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고,  안내견들의 윙크하는 사진들을 페친들과 공유하면 됩니다. '좋아요' 횟수가 올라가고 공유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갈 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이 프로모션 후원에 참여했는데 불과 10일만에 목표액인 25,000 달러 모금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비영리 소셜 미디어 매니저인 Chelsea Tafarella는 “이 업무에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원도 필요 없고, 소셜 미디어를 영리하고 책임질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테크놀로지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지지자들이 당신의 활동을 알리게 하세요!

Tafarella는 가끔씩 안내견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가끔씩 피드백을 해달라고 요청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가끔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리곤 하는데, 한 번은 번개를 무척 무서워 하는 어느 여성이 번개가 치자 훈련견이 자기 가슴 위에 올라와 누워 패닉이 진정되었다는 얘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글에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SNS를 통해 공유되는 좋은 이야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단체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몇몇 하버드 대학생들은 이 사례를 지켜보고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무려 6,000달러를 이 단체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관심 가져달라고 애원하지 마세요!

미국 적십자 홍보 부대표 Laura Howe는 트위터의 팔로워들에게 펀드레이징 홍보를 리트윗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재촉하는 것은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방식의 의사소통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러한 요청을 하지 않으니까요.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SNS로 소통하도록 직원들을 훈련시키세요!

Howe에 따르면 펀드레이저들이 (온라인 활동을)더 많이 연습할 수록, 더 잘 훈련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은 매일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권장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는 직원들이 SNS에서 단체의 주계정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개인의 계정으로 후원자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건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펀드레이징 캠페인과 일상적인 교류를 분리하세요!

 Copeland는 보통 모금단체 직원들은 특별한 집중기간 없이 일상적으로 후원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데에 SNS를 활용합니다. 하지만 모금이 진행 중에 있을 때에는 좀 더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연락을 취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집중할 땐 확실히 하라는 거죠.


요일마다 다른 형식으로 접근해보세요! 

항상 똑같은 형식의 정보를 매일 포스팅하는 대신 다른 형식의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스케쥴을 만들어 보세요. 가령 "모바일 월요일"은 스마트폰으로 기부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내는 날, "사소한 화요일"은 소소한 질문들을 받는 날. 이런 식으로 직원들은 요일별로 특정 아젠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부자들의 공통된 질문들을 미리 준비하세요!

소셜 네트워크에서 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50개의 질문들이 뭔지 파악해서 그에 대한 답변들을 준비하는 것도 팁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포스팅들은 미리 준비할 수 있겠죠?

 

페이스북에서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컨설팅 회사 Achieve 설립자 Derrick Feldman는 “다음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꼭 친구들과 함께 오세요.” 라고 후원자들에게 말하는 것보다 “우리 CEO가 치킨 댄스 추는 비디오를 한 번 보세요. 다음주에 오시면 실제로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그냥 할 말만 기계적으로 툭 던지는 게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포스팅을 하라는 것이죠. 

 


뭐, 여러가지 팁은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할 수 있는 걸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
저는 '좋아요' 해달라고 권하는 게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걸 새로 배웠네요.
빠지면 빠질 수록 매력적인 SNS, 다음에 또 좋은 팁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초벌 번역에는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박홍은 인턴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원문보기 http://philanthropy.com/blogs/prospecting/8-tips-for-raising-money-and-attracting-support-on-social-networks/33381


 

삼삼한 컷트핏 연구교육신혜정
손가락 끝까지 전해지는 강렬한 떨림을 따라 여행하듯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영리단체들의 멋진 성장을 돕고 싶다는 꿈을 안고 아름다운재단에 흘러왔습니다.
막걸리, 고양이, 창조적인 모든 것 좋아해요. 그 중 막걸리가 단연 으뜸...(응?;).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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