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전세계 아동 노동 종사자  2억 천오백 만명!


이들 중 반 이상의 아이들이 최악의 조건에서 일하고 있고 육체적, 정신적, 윤리적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2억 천오백 만명이라는 숫자, 여러분은 가늠이 되시나요? 


이렇게 보면 어떤가요?

 전세계 아동 노동 종사자 수는, 

- 5번째로 큰 인구 규모이다.
- 링크드인(Linked in, 비지니스 인맥 SNS) 가입자보다 더 많다.
- 슈퍼볼(미식축구 결승전) 청취자의 두 배이다.
- 독일,영국,프랑스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다.
- 브라질 인구보다 많다.




위처럼 비교하고 보니 
2억 천오백 만명이라는 숫자가 확 가슴에 와닿습니다. 

렇게 아동 노동이 전 세계에서 얼마나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아동 노동의 심각성과 문제가 무엇인지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 곳은
ADVERTISERS WITHOUT BORDES라는 국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그룹입니다. 이 그룹은 특정 이슈에 대해 창의적이고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는 자원 활동가들입니다. 이들은 빈곤, 건강, 아동, 평화, 환경과 관련된 이슈들을 주로 다루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짜기 위해 헌신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ally Guillermo Caro라는 전문가가 기획한 것이라고 하네요(www.awbnetwork.org). 

이 캠페인이 재미있는 것은 링크드인(www.linkedin.com)이라는 영향력 높은 인맥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구인, 구직, 비지니스 네트워킹)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Coupé Buenos Aires agency와 IURL digital agency로부터 나왔는데, 이들은 캠페인을 기획하던 중 링크드인은 구직자로 등록할 때 아무런 나이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즉 어린이들도 링크드인에 회원가입을 하거나 직업을 구할 때 어떤 제약도 받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이들은 링크드인에 50여명의 어린이들의 프로필을 만들어 올립니다. 링크드인 안에서 캠페인을 벌린 셈입니다. 프로필이 공개된 뒤 아이들은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었고 아동 노동의 현실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링크드인에서 프로필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네요.


이들이 링크드인을 타겟으로 잡은 건 링크드인을 비판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중 하나를 선택한 것 뿐입니다. 소셜네트워크 안에서도 아동 노동자들이 이렇게 존재하는데 실제 현실은 어떨지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들이 선택한 메인 카피는 이렇습니다. It happens in a social netwrok, it happens in the real world


아동 노동과 관련된 이슈는 늘 제기되어 왔지만,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매체를 타겟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대중에게 친숙한 데이터 비교를 통해 아동 노동의 심각성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비영리조직들이 벤치마킹할 점이 많은 캠페인입니다. 캠페인 페이지도 이미지와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을 잘 조합해서 핵심 이슈와 할 수 있는 액션(SNS을 통한 이슈 공유 등)을 잘 담고 있습니다. 요즘은 캠페인 페이지를 제작할 때 스크롤 한 번에 내용이 한 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하는 게 대세인 듯 하네요.
캠페인 페이지(www.thechildrennotwork.org)도 참고하세요.

이제는 데이터가 필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고 설득력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보여줄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The Children Not work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비슷한 좋은 사례가 있다면 언제나 공유! 부탁드려요:) 


* 이 포스팅은 http://osocio.org/message/there_are_more_victims_of_child_labor_than_linkedin_users를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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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 컷트핏 연구교육신혜정
손가락 끝까지 전해지는 강렬한 떨림을 따라 여행하듯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영리단체들의 멋진 성장을 돕고 싶다는 꿈을 안고 아름다운재단에 흘러왔습니다.
디자인, 혁신, 소셜네트워크, 고양이, 글과 그림, 창조적인 모든 것 좋아해요 :)

 




Posted by 비회원